그리운 광경이 눈 앞에 드리우면 그것은 내가 아마 죽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.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곧 그게 맞다. 손에 쥔 것은 나의 다른 손. 꼭 붙잡아 그 안엔 식은땀이 맺혀가고 있었다. 존재한 이후 처음으로 느끼는, 이 공포가 ■■의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