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된 부름을 되짚어본다.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노래, 날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던 작위적인 언어, 날고기와 모닥불의 향기. 잘 깎은 돌과 벼린 칼이 맞닿는 소리. 내 이름을 그 혀와 성대라 일컫는 고깃덩어리를 움직이며, 따라 말하려는 것, 모든 것이 필사적이다. 그 안에 갈망이 있다.알지도 못하는 때에 전달된 것이 나를 자극했다. 어느 것이 나를 소개하여, 내 신경을 긁는 방법을 알려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, 아마 분명 그것도 나와 흡사한 것일 테다.